4월 1일 독립국 여행…영화 <장르맨 로맨스>

#장르만 로맨스#류·승료은#조·은지 감독 장르가 코미디인 “장르만 로맨스”이 영화에서 의외로 영화”아 비전 존”의 아버지(장·국용)이 필리핀 생모와 자신의 존재를 거절하고 돌아오는 그의 쓸쓸한 뒷모습 장면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한다.뿐만 아니라 그 쓸쓸한 뒷모습을 영화 속에 재현하기도 한다.더블 슈워처 4월 하루, 만우절의 단 하루만 존재하는 독립국인 “우쥬피스 공화국”에 관한 이야기가 언급되기도 한다.4월 하루는 배우 고·장 국용이 거짓말처럼 죽은 기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장면 아닌가도 생각한다.코미디인 이 영화가 성적 소수자에 관한 퀴어 영화적 성격도 보인다.코미디 장르의 한국 영화 성 소수자를 소재로 한 영화는 드물지 않았다.이런 소스만으로도 이 영화가 단순한 웃음을 위한 코미디 영화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날 것.어떤 면에서 보면 이 영화는 거절당한 사람들에 관한 영화 아닌가도 생각한다.영화 속 인물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과거에 거절당한 고통을 품고 살아가거나 현재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거절당하는 사람들과 그것에 대처하는 사회적 해결책을 찾고 있는 영화 아니냐고 생각한다.영화”장르만 로맨스”은 완전히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었다.그렇다고 전통의 정규 극적인 영화도 아니었다.정규 드라마와 코미디의 중간 정도의 영화가 아닌가 싶다.기타 한국 코미디 영화가 초반에는 웃음으로 시작, 마지막에는 감동의 해피 엔딩으로 이야기를 마치며 코미디적 요소가 소멸된 바닥난 신파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영화”장르만 로맨스”끝까지 코미디적 요소의 끈을 늦추지 않고 초지일관 코미디를 지속한다는 점이 인상적이고 좋은 영화였다.상영 시간에 맞추어 무심코 힐링 때문에 봤는데 의외로 위로를 받고 나오는 좋은 작품이었다.”4월 하루 만우절에 존재하지 않는 독립국으로 여행을 나가자!”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