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동물보건학과’ 신설인가
지난 5월 충북대 수의대가 바이오헬스학부를 신설해 동물보건학과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뒤 여전히 논란이 뜨겁다.졸업생 중 성적 우수생을 대상으로 수의학과나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트랙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 것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이에 충북대 수의대는 학사 편입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우대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취지로, 아직 공식적으로 협의된 내용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현재 학사 편입 제도상 가산점 외 특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기초 및 예방 분야 연구 강화를 위해 보건, 방역, 실험동물 분야 인력을 충원하려는 충북대 수의대 입장도 이해하지만 과연 선발된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 진출할지는 미지수다.또한 예정대로 인원을 선발할 경우 선발된 사람들까지 불공정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매점매석식 운영이 아닌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세워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기를 바란다.수의사 전문 저널 데일리 개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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